경주는 신라의 수도였던 만큼, 그곳에는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은 신라의 찬란한 불교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석탑 위치 및 역사
나원리 오층석탑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나원리에 위치한 신라의 오층석탑입니다. 석탑은 1915년 경주에 사는 한 농부로부터 발견되었으며, 1916년부터 1917년까지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층석탑은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문왕은 신라의 30대 왕으로, 불교를 적극적으로 장려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조 및 특징
나원리 오층석탑은 높이 13.2m의 규모로,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석탑 양식인 8각형 석탑입니다. 탑신은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의 몸돌에는 8개의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는 4개의 널돌을 끼워 넣었습니다. 지붕돌은 8각형으로, 밑면에는 8개의 꽃잎을 새겼습니다.
석탑의 가장 큰 특징은 탑신에 조각된 8개의 보살상입니다. 보살상은 모두 옷을 입은 채로 왼손에 합장하고 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 있습니다. 보살상은 얼굴이 아름답고, 옷주름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8개의 보살상
나원리 오층석탑의 탑신에는 8개의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보살상은 모두 옷을 입은 채로 왼손에 합장하고 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 있습니다. 보살상은 얼굴이 아름답고, 옷주름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8개의 보살상은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1층 보살상 : 관음보살,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
- 2층 보살상 : 대세지보살, 중생을 이끄는 보살
- 3층 보살상 : 문수보살,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
- 4층 보살상 : 보현보살,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
- 5층 보살상 : 지장보살,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
나원리 오층석탑의 8개의 보살상은 통일신라 시대 불교 미술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살상의 얼굴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으며, 옷주름은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살상의 머리에는 보관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보살이 부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석탑의 8개의 보살상은 신라의 불교 문화와 예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문화재적 가치
나원리 오층석탑은 신라의 석탑 양식과 조각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또한, 탑신에 조각된 8개의 보살상은 통일신라 시대 불교 미술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맺음말
나원리 오층석탑은 신라의 찬란한 불교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탑신에 조각된 8개의 보살상은 통일신라 시대 불교 미술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주를 방문하신다면, 나원리의 석탑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