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지인 맛집 강릉이정태수제갈비에 방문했습니다. 강릉 여행 마지막 3일차 점심에 먹은 돼지갈비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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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기본 정보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옥가로7번길 10
- 영업시간 : 10:00~22:00 (라스트 오더 20:40)
- 휴무 : 매달 1,3번째 일요일
- 주차 : 가게 앞 5대 주차 가능, 만차시 건너편 카페 주차장 이용 가능
평소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이번 강릉 여행에서도 돼지갈비로 한 끼 식사를 하기로 하고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이번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맛집이 아닌 현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져서 인터넷 검색 후 현지인 맛집이라는 후기가 많은 편인 곳을 찾아 강릉 맛집 강릉이정태수제갈비에 방문을 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5대 정도 가능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두 자리 남아있었고 마침 밖에 나와계셨던 사장님께서 안내를 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가게 앞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건너편 카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인 오후 한 시쯤 방문을 하였고, 식사 중인 다른 손님들은 세 팀 정도 있었습니다.
메뉴 정보
- 인삼 수제 양념갈비 \16,000
- 한돈 수제 생갈비 : \16,000
- 한돈 생오겹살 : \16,000
- 한우 등심 : \40,000
고기 외에 도가니탕, 육개장 등의 식사류와 냉면, 된장찌개 같은 후식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수제 양념돼지갈비 2인분과 된장찌개, 공깃밥을 주문했습니다.
양념 갈비 두 덩이와 서비스로 주신 새송이버섯 반쪽, 돼지껍데기가 함께 나왔습니다. 후기 사진에서 보던 예쁘게 말린 고기는 아니었지만 잘 달궈진 숯불 위에 올려서 구워보았습니다.
강릉이정태수제갈비에서 기본 반찬은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샐러드, 양파 고추 절임, 양념 게장, 미역 초무침, 배추김치와 묵사발을 가져다주셨고, 계란찜도 따끈하게 가져다주셨어요. 계란찜은 소금 간이 전혀 안 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묵사발을 참 좋아해서 기대를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새콤하고 시원해서 일행이 남긴 것까지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강릉 갈비 맛집의 제일 중요한 메인 메뉴인 돼지갈비는 간이 굉장히 연하게 되어 있는 양념갈비입니다. 요즘 갈비집의 트렌드인지 간이 세지 않게 되어 있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주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쌈을 싸서 먹다 보니 양념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맛이 조금은 더 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고기가 익을수록 윤기가 없어지고 퍽퍽해져서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된장찌개에는 작은 소고기 덩이가 몇 개 들어가 있었고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문 후기
강릉이정태수제갈비 메인 메뉴인 양념갈비는 간이 너무 연해서 맛이 잘 안 느껴졌고 부드럽기보단 퍽퍽함이 더 느껴졌고, 생갈비를 먹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몇몇 후기에서는 고기를 구워주셨다는 말이 있었는데 한가한 시간에도 고기를 구워주시진 않으셨어요. 때마다 다른 듯하니 참고하세요.
묵사발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기대만큼 맛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남/여 각각 한 칸씩 있기 때문에 붐비는 식사시간대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빠져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강릉 갈비 맛집 중에서 순한 갈비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